[판매TIP]뉴스클리핑(09.11)
네이버 스마트블록 노출 보장 광고, 효과 불확실
네이버의 '스마트블록' 상위 노출을 보장하는 마케팅 업체들 광고가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홍보 효과에 매출이 좌우되는 소상공인들이 광고비만 내고 별다른 성과 없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업계어 따르면 카카오톡 오픈채팅 서비스 내에선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트블록 상위 노출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마케팅 업체 광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스마트블록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번에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통합검색 결과 영역을 말한다. 이 영역에선 사용자 검색 의도와 취향을 반영한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쿠팡, 과징금 불복 소송 제기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1628억원 과징금 부과에 반발해 지난 5일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순위와 평점을 자체브랜드(PB)상품에 유리하고 중개상품에 불리하도록 조작했다는 혐의가 골자다. 이날 쿠팡과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에 따르면 5일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냈다.
법원, '티메프' 회생절차 개시 결정
1조3000억원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의 회생 절차 개시 여부 결정이 임박했다. 티메프 판매업체(셀러)·채권자들은 티메프 회생 개시에 무게를 둔 의견서를 법원에 전한 상태다. 티메프가 회생 절차를 거쳐 정상 운영해야 일부 채권이라도 회수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공정위, 플랫폼 규제 강화
정부가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의 반칙행위를 막고, 위법 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배적 플랫폼의 영향력에 상응하는 강화된 입증 책임을 부여하고, 과징금 상한도 기존보다 상향한다. 다만 기존에 추진했던 별도의 플랫폼법을 만들지는 않기로 했다. 또한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개 판매의 정산 기한을 정하고 전지급결제대행업(PG)사의 미정산자금 별도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 개선도 이뤄진다.
SSG닷컴, 국내 e커머스 최초 '프라다' 공식 스토어 오픈
SSG닷컴(쓱닷컴)은 국내 e커머스 업계 최초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 전문관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프라다 자사몰을 제외한 국내 첫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다.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과 사피아노백, 리나일론 백팩 등 대표 상품을 포함한 800여종의 상품을 소개한다.
배민 B마트, '24시간 장보기'로 퀵커머스 시장 1위 방어 나서
컬리가 '컬리나우'를 출시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면서 퀵커머스 사업 경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자 배민도 B마트 '24시간 장보기'와 퀵커머스용 물류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1위 굳히기'에 나섰다. 10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B마트에 24시간 장보기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서비스 가능 지역을 수도권에서 B마트가 진출한 전체 지역으로 확대했다.